택배는 몽골몽골이 8월 18일에 jtbc에서 첫 방송되었습니다. 유튜브 짐종국 채널에서 용띠클럽 친구들의 장난스러운 말 한마디에 시작된 프로그램입니다. 용띠클럽과 연이 있는 김민석 pd가 연출하고 용띠클럽 5인방 외에 새로운 인물 강훈까지 참여했습니다. jtbc 금요일예능이고 jtbc 방송사라 스트리밍은 단독 티빙에서만 다시 보기가 가능합니다.
택배는 몽골몽골 기획의도 및 강훈 용띠클럽 출연진 정보
"말 타고 택배하자!" 무심코 던진 이 한마디로 시작된 몽골 횡단 택배로드!
26년 절친 케미 용띠클럽 5인방과 뉴페이스 막내 강훈이 광활한 벌판 어딘가에 있는 몽골 유목민에게 정체불명의 택배 물품들을 전달하기 위해 차 타고 말 타고 산 넘고 물 건너, 심지어 길을 만들어 가는 2000km 오프로드 택배 여정기! 몽골의 끝없이 펼쳐지는 초원과 황금빛 사막, 쏟아지는 은하수, 영원한 만년설, 수천 마리의 동물까지! 택배 수령지가 곧 아름다운 여행루트가 되는 몽골몽골 낭만 가득 배송 서비스가 펼쳐진다.
- 김종국 : 용띠 대표 현실주의자
닭가슴살 없고, 헬스장 없는 몽골은 생각하고 싶지도 않은 여행지 1순위! 아무리 투덜거려봐야 어쩌겠나, 이미 몽골 대초원 한복판인데.. 자꾸만 치솟는 근손실 걱정에 장엄한 경치 감상은 뒷전, 몽골의 단백질 공급원인 양과 염소의 단가를 계산하려 주판을 두드리는 파워 T이자 최강 수다쟁이.
- 장혁 : 용띠 대표 쾌남
연예계 대표 진지파 배우. 하지만 알고 보면 세상에 이런 허당이 또 없다. 용띠 절친들 역시 20년을 넘게 봤지만 여전히 이해할 수 없다는 장혁의 정신세계! 생각하는 모든 것을 입밖으로 뱉어내고, 하고 싶은 모든 걸 행동에 옮기는 용띠 대표 쾌남.
- 차태현 : 용띠절친의 실질적 리더
철딱서니 없는 초딩처럼 깐족거리고, 친구들 지적질하는 게 취미이자 특기이지만 묘하게 밉지 않은 것은 바로 농익은 '낄끼빠빠' 내공 때문! 그가 하는 말은 어떤 지적도 수긍하게 되는 실질적 리더. 가는 길을 잃어도 고난과 역경이 눈앞에 선해도 차태현의 "일단 가보자"는 말 한마디면 모두가 움직인다.
- 홍경민 : 용띠절친의 중재자
최근 부쩍 침침해진 시력을 호소하고 사소한 것에도 깜짝 놀라 김종국으로부터 "남성 호르몬이 줄어서 그런 것 같다"는 타박을 받으며 세월의 무게를 몸소 느끼는 중! 능수능란한 언변과 너스레로 용띠 절친 사이에 일어난 수만가지 분란을 중재하는 노련캐.
- 홍경인 : 용띠절친의 엄마캐
용띠절친 중 유일하게 어른스러움을 담당하고 투덜이들 사이에서 그저 빙긋이 웃으며 평화를 유지하는 몽골의 DMZ! 대체로 친구들의 활약을 뒤에서 묵묵히 지켜봐 주지만 때때로 기지를 발휘해 난관을 헤쳐 나가는 소리 없이 강한 면모를 보여준다.
- 강훈 : 맑눈광 막내
처음 강훈 등장 때 용띠절친들은 "잘해주자 도망가지 않게"라고 했으나 1시간 후 짐짝으로 취급받은 강훈
심한 물갈이에 짧은 입, 휘파람 마니아에 심지어 왼손잡이인 강훈은 그야말로 몽골 최약체! 엉뚱하고 손 많이 가는 동생이지만 참 착하고 곱다.
택배는 몽골몽골 시청률
1회 시청률 1.2
2회 시청률 1.3
3회 시청률 1.1
4회 시청률 1.8
5회 시청률 1.3
6회 시청률 1.3
7회 시청률 1.2
택배는 몽골몽골 주관적 후기
용띠클럽 5인방을 연예계 대표 사모임이라고 생각하고 좋아하는 팬의 입장으로 이번 택배는 몽골몽골을 아주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강훈 배우까지 참여한다고 해서 기다리면서 첫 방송을 보고 지금도 꾸준히 보고 있는데요. 일단 너무 연출이 아쉽습니다. 억지 감동 같은 거는 없지만 연출이 너무 지루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광활한 몽골 배경을 뜬금없이 계속 많이 보여줘서 약간 시간 때우는 느낌이 들 정도였습니다.
몽골 자체 이동이 푸르공이라는 수단을 통해서 이동을 하지만 여행자들이 운전을 쉽게 할 수 없는 곳이다 보니 출연진들은 차에 탑승해서 가만히 가는 포지션들과 장면들이 많습니다. 이동 거리도 몇 시간씩 걸리다 보니 이러한 부분들에서 살릴 게 없어서 그런지 몰라도 전체적으로 루즈하다는 느낌이 많이 듭니다. 몽골 택배 전달의 취지는 좋지만 그냥 이동만 하는 게 너무 아쉽다. 촬영 기간을 더 길게 잡고 다양한 것들을 시도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어제 추석 29일에 방영한 회차에서는 멤버들에게 온 택배를 확인하는 장면들이 개인적으로 저는 명장면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차태현과 아내의 예쁜 부부의 모습, 그리고 해맑아 보이는 강훈 배우의 힘들었던 지난날들까지! 눈물이 나오는 회차였지만 저는 좋았습니다.
총 8부작으로 이제 1회 차만 남아있는데 조금 더 용띠클럽과 강훈의 케미가 잘 보이는 스토리와 몽골을 잘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참고자료
택배는 몽골몽골 공식홈페이지, 다음사이트, 나무위키